나이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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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코르테즈 OG 클래식 레더 / NIKE Cortez OG Classic Leather.
NIKE Cortez OG Classic Leather. 265mm. 이하에서 다시 적겠지만, 제법 작게 나온다. 표기 사이즈보다 대략 10mm는 작게 나오니 감안하고 크게 선택하자. 내 도보습관을 기준으로 할 때, 코르테즈는 기종을 분문하고 딱 1년 신으면 맛이 간다. 코르테즈 애호가로서 다년간 귀납적 추론으로 고찰한 결과 그렇다. 레더던 나일론이던 플라이모션이건 1년이면 간다. 맛가는 부위는 서로 다르지만, 어찌 되었건 못 신게 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작년 요 무렵에 샀던 코르테즈가 1년을 맞이하며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올해를 버티게 할 새로운 코르테즈를 물색하던 중, 전연 기대도 안 했건만 나이키에서 시원하게 던져주셨다. 오 위대한 나이키에 영광 있으라. Let There be Light. ..
2012.03.09 -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최고의 에어 조던 23개 / Playboy Sole Mates : Top 23 Air Jordans Ever
흔한 기획일 수 있지만 플레이보이답게 진행했다. 그리고 사실 신발 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다. 요런 홍보자료들을 뿌려둔 뒤 오늘 드디어 랭킹 발표. 시원하다. 운동화를 말하는 게 아니다. 어짜피 스크롤 내리면서 신경 쓴 사람이 하나라도 있겠냐만. 출처 : 오피셜 하이스노비티 기사 1 - 홍보영상(프란세스카 프리고) 하이스노비티 기사 2 - 홍보자료 하이스노비티 기사 3 - 랭킹 발표
2011.07.22 -
Liberty 백화점의 협업.
런던에서 유명한 것들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리버티 백화점도 오래되고 고풍스럽다(혹은 보수적이다). 1875년에 열어 100년을 충분히 넘겼고, 위치도 리젠트 스트리트 근방, 건물도 오늘날의 백화점과는 사뭇 괴리가 있는 고전형을 그대로 쓰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포목상과 겸하며 출발했던 곳이다 보니 오늘날에도 독자적인 플로랄, 페이즐리 패턴의 옷감이나 스카프 따위들을 팔고 있다. 조건만 놓고 본다면 제법 노털의 향취가 풍기는, 머스크향이 배어나오는 물건만 파는 곳일 것 같지만 오늘의 동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인 점이 재미있다. ASOS나 해로즈처럼 규모가 커 컨템포러리 패션을 완전히 포용할 수 있을 만큼은 못되더라도,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물건들을 구비해두고 있으며 오피셜 온라인 스토어..
2011.06.27 -
나이키 코르테즈 나일론 06 / Nike Cortez Nylon 06
신년을 맞이하여 구멍나 물이 새는 것들을 버리고 올해를 함께할 새것을 들였다. 언제부터인가 운동화는 늘 코르테즈만 신고 있다. 모델명은 Cortez Basic Nylon '06. 색상은 Varsity Royal / White. 사이즈가 깨져 창고에서 제법 썩고 있던 물건이다. 마지막 물건을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준다하여 안 그래도 코르테즈를 찾고 있었기에 주저없이 집어왔다. 가격을 우선하여 고른 덕분에 색이 좀 쌔다. 요즘은 아무도 안좋아하는 명도높은 파란색. 게다가 신발. 때가 좀 타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해본다. 뭐 이자체로도 예쁘긴 하다. 우중충한 색 일색인 내 옷장에 어울릴 옷이 없는게 문제일 뿐. 요즘 코르테즈는 다 베트남에서 만든다. 예전에 미국에서 만든 리저브 물건을 수소문하여 구하는 분들도 ..
2011.03.08 -
나이키 테일러드 재킷
갈무리해둔지는 꽤 지났는데, 아마도 하이프비스트(http://hypebeast.com/)에서 본 것 같다. 처음 보고 '흠찟' 했던 옷. 나름 나이키 옷 많이 봤지만 이런 물건이 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나이키에서 기본적인 형태의 옷들도 나오긴 하나 스포티한 요소나 감각을 들어갔던 반면 이건 평범한 테일러드 재킷의 문법을 잘 준수하고 있다. 고지선이 높은 3버튼, 글렌 체크, 칼라의 보조 버튼 홀, 그리고 플랩, 웰트, 팔꿈치에 스웨이드 덧댐 등이 눈에 뜨인다. 제법 근사한 헌팅 재킷풍이다. 작심하고 만든 것 같진 않지만 이 정도만 해도 참 재미있다. 무엇보다... 나이키이지 않은가? 안감도 이쁘다. 페이즐리인데 자세히 보면 나이키 로고와 운동화 모양이 들어가 있다. 안감만 갖고 싶다. 탭으로 비루어 ..
2010.11.22 -
또 코르테즈
정말 오래간만에 나이키 매장에서 정가주고 운동화를 샀다. 그리고 또 코르테즈다. 내가 신을 건 아니고 허다윤이 신을 신발이다. 개인적으론 뉴발란스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으나 허다윤이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이쪽을 선택하였는데 사실 이쪽도 내 입김이 많이 들어갔으니, 나일론 코르테즈여서 가볍고, 색상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코르테즈다. 그 것으로 운동화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은 다 보장된다. 허다윤도 착화감이 참 괜찮다고 했다. 물론 좀 오래 신어봐야 알 문제이긴 하다만... 이 색상을 부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경우 '민트' 라 부를 것이며, 패덕들은 '티파니 컬러' 라고 부를 것이고, 자덕들은 '비앙키 컬러' 라고 부를 것이며, 더 심한 자덕들은 '첼레스테 컬러' 라고 부..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