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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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en의 라스트 별 사이즈 비교
Barrie last - about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U.S. size 10 = Barrie last size 9 1/2) Leydon last - fits approximately like a standard US size Plaza last - slightly longer than regular U.S. size Aberdeen last - slightly longer than regular U.S. size Van last - 1/4 to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Trubalance last - about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U.S. size 10 =..
2012.03.27 -
닥터마틴 '에이드리안' 테슬 로퍼 / Dr.Martens 'Adrian' Tassle Loafer
Dr.Martens 'Adrian' Tassel Loafer. UK8. 270mm이나 정치수보다 반에서 1/3 정도 크게 나옴. 엄한 취향이긴 하다만 보라색과 태슬 로퍼와 스웨이드를 모두 좋아한다. 다만 보라색은 예쁜 보라색 찾기가 힘들어 손이 잘 안 가고, 태슬 로퍼는 닦을 때 걸리적거리는 곳이 많아 손이 안 가고, 스웨이드는 얼룩 생겨서 손이 안 간다. 취향과 선택은 결국 별개의 문제. 그리고 이상과 실용도 결국 별개의 조건. 하지만 어쩌다보니 내 눈앞에 있는 것을 결국 보라색 스웨이드 테슬 로퍼. 닥터마틴에서 시꺼먼 플레인 토 부츠나 구두만 나온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다양한 형태와 용도의 신발들이 나오며, 이렇게 아리따운 로퍼도 나온다. 테슬로퍼의 형태를 잘 따르면서 닥터마틴 특유의 투박하고 귀..
2012.01.31 -
트리커즈 x 브루클린 서커스 / Tricker's x Brooklyn Circus
이름만 들어도 뉴욕에 있을 것 같은 브랜드 '브룩클린 서커스'의 특주 제품이다. 보면 알겠지만, 스토우를 기본형으로 둔 전형적인 윙팁 풀 브로그 컨트리 부츠다. 갑피에 그레인 레더와 스무스 레더가 배색으로 쓰였기에 오돌토돌한 그레인 질감을 즐기면서도 주름이 접히는 부분은 멋스럽게 노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톰웰트로 연결된 다이나이트 솔도 매력적. 여담으로 도대체 무슨 이유로 트리커즈에선 Tan 색상 갑피에 고무창을 쓴 스토우를 단종시켰는지 모르겠다.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브랜드마다 다들 고무창 스토우는 꼭 만드는데, 정작 트리커즈엔 그게 없다. 도대체 왜 그런지 궁금하다. 현재 프리오더 중. 언제 발매되는지는 발매되자마자 즉각 살 수 있는 형편이 못되다 보니 관심 없다. 게다가..
2011.10.24 -
그렌슨 부츠들 / Grenson Boots
그렌슨(Grenson)의 국내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알고 보면 1886년부터 공장제 구두를 만들고 있는 영국 구두계의 베테랑이다. 게다가 굿이어 웰트의 원조집이다. 이 정도면 콧대가 쌜 법도 하지만, 고품질 고가와 저품질 저가로 나뉘는 부츠 시장에서 그렌슨은 영국풍의 근사한 풍모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품질과 적절한 가격대를 유지해 좋은 반향을 얻어 왔다. 그리고 올 해에는 국내에서도 그 적절한 벨런스로 인해 제법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내게도 두 양반이나 바쁜 걸음으로 다녀가셨으니 말이다. 이건 Sharp 모델의 특주형. 지금은 판매 중지 상태다. 보통 샤프 모델은 풀 브로그 윙팁 컨트리 부츠에 크레페 솔이나 레더 솔이 달리는데 반해 이건 다이나이트 솔이 달려 있다. 착화감은 딱 적절한 정도다. 단단하다. ..
2011.10.24 -
7월의 신발들
원래 각각의 리뷰를 적어보려 했으나 밀리다 보니, 그리고 생각보다 다양한 신발들을 접하게 되어 세심한 글을 쓸 여력이 없었다. 그저 기억이나 해두려 뭉태기로 담는다. H&M Sneakers / H&M 스니커즈 재고 정리로 뒹굴고 있던 물건이라 이름 따위는 없다. 톰스처럼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찾던 중 우연찮게 들른 H&M이 세일 기간이어서 하나 집어왔다. 오만 몇천 원 짜리던데 과감하게 후려쳐 만 오천 원에 판매하길래 갈구하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지만 집어왔다. 그리고 나름 만족하고 있다. 컨버스 척 테일러의 다운그레이드라고 보면 된다. 전반적인 형태는 비슷하나 소재, 설계, QC면에서 척 테일러보다 더 떨어진다. 일단 전반적인 소재 선정에 SPA브랜드 답게 아무 생각없이 임한 감이 크다. 저가..
2011.08.08 -
영국화 역사 연표
원문은 일본 잡지 'Men's Ex' 의 2011년 2월호 기사로 네이버 '장스탈' 님께서 번역하여 올려주신 글 입니다. 원문은 http://cafe.naver.com/senzaunsoldo/23385 에 있습니다. 이하의 글은 약간의 첨부와 번역 다듬음을 거친 내용입니다. 1750년 - Henry Maxwell 이 'Riding Boots' 란 상호로 오더 메이드 구두점을 창업(http://www.henrymaxwell.com/). 1760년 - 산업혁명으로 장인의 수가 급감. 1791년 - Samuel Pearl 이 Pearl & Co. 창업(http://www.classicshoesformen.com/manufacturers/peal-co 오피셜은 못찾겠네요). 오피셜이 없는데 이후 브룩스 브라더..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