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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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30 이럴 줄 몰랐어요
전날 닦은 구두가 너무 마음에 들어 신고 나왔지만 지금이 장마중이란 것을 깜빡했고, 홍대에 인터뷰를 가야한다는 것을 깜빡했고, 지금이 한여름이란 점을 감빡했습니다. 덕분에 심도있게 망했었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 어느 외국인이 스트레이트 업 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하여 내심 기분은 좋았습니다. 부디 스캇 슈만이길 기원해 봅니다. 처참한 몰골인 상황에서, 게다가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도움주신 GFX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시회를 통해 충분한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1.07.01 -
유니클로 +J 블록 테크 재킷, 레귤러 핏 하프 팬츠 / Uniqlo +J Block Tech Jacket, Regular Fit Half Pants
석가탄신일 명동에는 비가 내렸다. 돈까스를 먹다가 내리는 비를 보니 얼마전에 보아 둔, 그리고 생각속에 남겨두고 있던 옷이 다시금 떠올랐다. 식사를 마치고 유니클로를 향했다. 향하며 내심 "제발 다 팔렸어라" 를 되내였다. 그렇게 되었다면 포기할 수 있으련만을, 4층까지 올라가니 전에 보아둔 그 옷이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색상으로 단 한 장 남아 있었다. 심지어 디스카운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이쯤되면 안사고는 못배기지. 그리고 밖에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으니까. 블록 테크 재킷. +J의 S/S 제품이다. 나온지는 몇 달 지난 것 같다. 온라인에서는 일찌감치 품절되었다. 다만 방문한 명동 매장에는 S사이즈 위주이긴 하나 수량이 꽤 남아 있었다. 네이비, 블랙, 베이지 컬러로 나왔는데 네이비는..
2011.05.11 -
석대현 유니클로
피코트, 셔츠, 데님 팬츠 모두 유니클로 유니클로도 아깝다.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