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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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rel의 홀리데이 2013 룩북
한가롭게 하이스노비티를 뒤적거리던 중 발견한 프라이마이티브 어페럴의 룩북. 대놓고 섹슈얼한 룩북은 아니다만 적당히 은은하게 야시럽고 좋다. 문제는 옷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는 점. 사실 눈에 잘 안 들어와도 괜찮은 옷이긴 하다. 지난 여름의 프로모션 비디오 두 개
2013.12.09 -
How Could Be. 구두창을 갈다.
예전에, 그러니까 2012년 4월 23일. 회사에 다닐 때 만들었던 기사. 이걸 왜 비공개로 두었던 거지? 발행된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w Could Be : 구두창을 갈다. 'How Could Be' 시리즈에서는 멋진 결론이 도출되어 가는 과정을 담는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는 구두를 골랐다. 얼마 전 로크의 영국 노쌤프턴셔 공장장인 브랜던이 내한하여 시연행사를 가졌다. 시연의 주제는 굿이어웰트 구두의 창을 교환하는 공정. 기예가 빛나는 시간. 흔히 접하기 힘든 순간을 전한다. 1. 모든 공정의 출발. 목형을 넣은 구두를 작업대에 끼운다. 2. 해체작업. 구두의 테두리를 두른 락 스티치(Lock Stitch)를 날카로운 칼로 뜯는다. 굿이어 웰트 구두는 립(Rib. 창의 테두리에 둘러지..
2013.11.14 -
데님 비디오들.
Hudson Jean의 터보테크에 대한 페이지. 허드슨 진과 터키의 이스코(ISKO)데님과의 협업으로, 로우에서 빈티지까지 단 30일안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워싱과 수축, 자리잡힘이 보통의 원단보다 훨씬 빠르단 얘기. Cool Hunting에서 제공하는 Roy Denim의 이야기. 로이 데님의 오피셜 사이트는 여기. 제작의 전 공정을 한 사람이 책임지는 브랜드 'Roy Denim'의 이야기. 프로모션도 꽤 좋다. 수제작, 미국산, 전통적인 방식, 노력, 헤리티지 등 근사한 것은 다 담겨있다. 이건 로이 데님이 되기 전, 'Roy Jean'일 때의 비디오. 그리고 CBS 선데이 모닝 뉴스의 코너. Denim 자체에 대한 이야기와 Roy Denim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퍼오기가 안되어 링크 역시 전통..
2012.05.14 -
Alden의 라스트 별 사이즈 비교
Barrie last - about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U.S. size 10 = Barrie last size 9 1/2) Leydon last - fits approximately like a standard US size Plaza last - slightly longer than regular U.S. size Aberdeen last - slightly longer than regular U.S. size Van last - 1/4 to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Trubalance last - about 1/2 size larger than regular U.S. size (U.S. size 10 =..
2012.03.27 -
Kate Upton Takes 'ZOO YORK'
이 커머셜에 대해 하이프비스트 유저들의 반응은 혹평일색이었다. 주욕이 지금까지 견지해 온 사회비판적 태도에 어긋나는, 그저 매력적인 여성을 내세워 옷 팔아먹기에 급급한 광고란 평이 많더라. 그런데, 이건 환영받고 그건 비판받게 만드는 그 현묘한 관점을 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래봐야 둘 다 케이트인데 말이다. 하디스 햄버거 광고와 그 비하인드 씬. 케이트 업튼을 레전더리로 만들어 준 영상. 이건 말 그대로 진짜 덤.
2012.03.15 -
나이키 코르테즈 OG 클래식 레더 / NIKE Cortez OG Classic Leather.
NIKE Cortez OG Classic Leather. 265mm. 이하에서 다시 적겠지만, 제법 작게 나온다. 표기 사이즈보다 대략 10mm는 작게 나오니 감안하고 크게 선택하자. 내 도보습관을 기준으로 할 때, 코르테즈는 기종을 분문하고 딱 1년 신으면 맛이 간다. 코르테즈 애호가로서 다년간 귀납적 추론으로 고찰한 결과 그렇다. 레더던 나일론이던 플라이모션이건 1년이면 간다. 맛가는 부위는 서로 다르지만, 어찌 되었건 못 신게 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작년 요 무렵에 샀던 코르테즈가 1년을 맞이하며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올해를 버티게 할 새로운 코르테즈를 물색하던 중, 전연 기대도 안 했건만 나이키에서 시원하게 던져주셨다. 오 위대한 나이키에 영광 있으라. Let There be Light. ..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