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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별 일 없고, 별 문제 없습니다. 그저 바쁠 뿐... 그러고 보니 이런 글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듀라 에이스 7800 10단 다운튜브 시프터. 점점 사장되어 가는 장르지만 7900 모델이 나온 걸로 보아 완전히 죽지는 않았습니다. 스램에서도 얼마전에 다운튜브 시프터가 나왔었죠. 무려 FD에도 인덱스 모드를 지원하는. 새벽에 작업실에서 친구 자전거를 만지고 있었습니다. 졸음이 그득합니다. 할머니 생신에 수안보에서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정말 근근히 먹는 소고기인지라 맛있게는 먹었는데 전 아무리 먹어도 돼지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이쁘게는 생겼네요. 지긋지긋한 04학번들. 내년이면 대다수 학교를 떠날 '예정' 입니다. 과연... 이런 배색이 좋습니다. 네이비와 브라운. 극점에 서 있는 색..
2010.05.22 -
톰 브라운 x 슈프림 / Thome Browne x Supreme
전에 말했던 것처럼 이런 포스팅은 능력이 없어 못하는데, 늦었지만 기억해두고자 적는다. 미국에선 3월 25일 발매됬고 곧 매진됬다. 다만 현재 이베이에 올라온 매물이 368$인 것으로 보아 그다지 프리미엄이 형성되진 않았다. 톰 브라운이 참 좋아하는 옥스퍼드 셔츠에 날렵한 실루엣이며 특유의 하단 네임택도 달려 있다. 즉, 말만 슈프림과의 콜레보레이션이지 완전히 톰 브라운 제품이며 별 크리에이티브도 안 보인다. 그저 유명 브랜드간의 협업이란 이슈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콜레보레이션 품종이 하나인 점도 그럴 것이란 심증 중 하나. 그나마 슈프림을 위한 변명이라면, 요즘 스트릿 브랜드들의 동향인 베이지컬 디자인의 표상에 속한다는 점 정도? 매인탭도 톰 브라운이다. 그 동안 어디가서 굽히고 들어간 적 없..
2010.05.22 -
16X305 타이어 목록
16인치 305는 선택의 여지가 정말 좁다. 브루노16, 프레스토 라이트, 스트라이더 등의 미니벨로에 사용된다. 슈발베 마라톤 - 1.5, 100psi 슈발베 빅애플 - 2.0, - 405g 켄다 Kwest - 1.25, 100psi, 210g, 브루노 로드16 순정 프리모 코멧 - 1.35, 85psi, 235g, 프레스토 라이트 순정 튜브는 2종으로 나뉘는데 SV 시리즈는 프레스타 벨브, AV 시리즈는 슈레더 벨브다. 이 외에 켄다 튜브가 있는데 정보 부족. 슈발베 SV2 - 1.5 슈발베 SV3 - 1.75 - 115g
2010.05.22 -
20x451 고압 타이어 스팩
슈발베 스텔비오 - 1 1/8, 120psi - 265g 슈발베 듀라노 - 1 1/8, 115psi, 와이어비드 - 260g, 켄다 콘텐더HP - 1, 110psi, 컬러 타이어 - 블랙 245g, 컬러 300g +- 20g 프리모 챔프1 - 19c, 110psi - 150g IRC 로드라이트 EX - 1 1/8, 100psi, 사이드 월 베이지 컬러 - 200g 전후? SV7A - 1 1/8 - 105g 켄다 슈퍼라이트 - 1 1/8 - 81g 켄다 슈퍼라이트 1인치 - 1 - 73g
2010.05.18 -
비오는 밤
1. 월드컵이 벌써부터 지겹습니다. 월드컵도 결국 기업들의 아수라장인 건 알겠으나 이건 좀 과하다 싶습니다. 겨울이 가시자마자 터져대는 마케팅들. 그 장삿속이 가히 명경지수입니다. 특히 선홍이 형과 일당들은 좀 안스럽습니다. 2. 괜히 오래썼단 이유만으로 멀쩡한 카메라를 바꿔보고 싶은 욕망에 번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를 정할라치면 신모델이 나온다는 것. 올림푸스 PEN은 너무 잘나가서 괜히 싫고(이건 아이폰을 안산 이유와 같습니다.). 리코 신기종들이 괜찮긴 하나 브랜드를 갈아타보고 싶어 싫고, 파나소닉은 말 그대로 '괜히' 싫고, 라이카 M9은 다 만족스러운데 늘 그렇듯 가격이.. 아 가격이... 결국 시그마 DP2S로 낙점하고 있었는데 오늘 소니 NEX시리즈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스펙은 둘째두고..
2010.05.17 -
아이작 아시모프. 최후의 질문. / Isaac Asimov. The Last Question.
소설 정말 안 읽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국문 최후의 질문 아이작 아시모프 최후의 질문이 반 농담으로나마 처음 던져진 것은 인류가 광명을 향해 막 첫걸음을 내디딘 2061 년 5월 21일이었다. 질문은 칵테일 잔을 사이에 둔 5달러짜리 내기의 결과였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알렉산더 아델과 버트램 루포브는 멀티백의 성실한 조작원들이었다. 다른 모든이처럼 그들도 수마일에 걸친, 차갑게 불빛을 번쩍이며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는 그 거대한 컴퓨터의 껍데기 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는 못했다. 그들은 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넘어선 컴퓨터의 회로 구성을 대충 이해하고있을 뿐이었다. 멀티백은 스스로 수리하고 관리하는 컴퓨터였다. 멀티백은 인간이 직접 수리하고 관리하기에는 너무도..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