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컬 + 미니벨로 + 스프린터

2009. 9. 30. 23:45두 바퀴/만지다

 개정과 증보를 거쳐 올린다.  클래식 로드 바이크의 컨셉을 적용한 미니벨로들 중 몇 종을 뽑아보았다.  클래식 로드 바이크를 지향하다 보니 대부분 다이아몬드 프레임이여서 얼핏 보기엔 큰 차이 없어 보이나 나름 각각의 맛이 사뭇 남다르다.  눈에 뜨이는 점들을 뽑아 장, 단점으로 나누어 적어 보았다.

아직은 입구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는 부족한 알림에 불과하지만, 큰 요소위주로 각각의 특징들을 뽑아보았으니 선택에 도움이 되고, 언젠가 하게 될 당신의 후회가 '적기를' 기원한다(결국 누구나 후회는 한다).



1. Bruno Road-C(Classic) / 브루노 로드-씨

장점 - 
1. 퀼스템, 수평 탑 튜브, 캔티 브레이크, 다운튜브 시프터 등 클래식 싸이클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대다수 갖추고 있다. 
2. 가격도 6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  
3. 중가 미벨이면서도 듣보 튜빙이 아닌 나름 레이놀즈 튜빙을 썼다는 점.  이 가격대에 브랜드 튜빙을 사용하는 경우는 브루노 계열이 알기론 유일하다.
4.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다만, 이러나 저러나 20인치 미니벨로는 451 사이즈보다 406 사이즈가 어울려 보인다.  이건 406 사이즈 휠이 순정이기에 잘 어울려 보이며, 취향에 따라 451 사이즈 휠와 켈리퍼 브레이크의 조합으로 인치 업 할 수 있다.
5. 싯튜브 450 사이즈 프레임도 나오기에 키가 작은 사람도 선택할 수 있다.  역량만 있다면 어린이용 자전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점 - 
1. 어디까지나 업그레이드 베이스로 좋을 뿐.  순정 부품들은 등급이 한참 떨어지거나 기대이하의 부품들이 사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자전거가 발매될 무렵까지는 크게 부족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추후 발매된 가성비 괴물들로 인해 현 시점에서는 한참 부족한 구성이다.  2010년판 제품도 별 발전은 없었다.
2. 일반 접합인 점과 수직 포크인 점이 아쉽다.  이런 것까지 신경 쓴 경우는 가격이 세 배는 하다보니 그러려니 해야 하다만, 기왕지사 대량 생산하는 건데 러그와 커브 포크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땠을까 싶다.  2010년판도 동일한 구조여서 여전히 아쉽다. 
3. 녹방지 처리가 없어 비에 젖을 경우 녹이 발생한다.  자잘한 비는 문제 없으나 침수 수준을 젖으면 사후 방청 처리를 해도 녹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4. 싯튜브 각도에 문제가 있다.  드레일러 삽입 각도가 걸리는데, 순정차의 2200 드레일러야 허용폭이 넓어 별 문제가 없으나 이 외의 모든 드레일러(시마노, 스램 모두)에서 변속 트러블이 발생한다.  즉, 업그레이드 시 정상적인 방법으론 세팅이 불가능하다.  이는 업그레이드 베이스로써의 가치를 떨어트린다.
5. 현 시점에선 소비자의 취향에 많이 의존해야 하는 가격대에 속해 있다.  스펙만 두고 보면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이런 류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이해할 수 있다면 동 가격대에 적수가 없긴 하나 어디까지나 좋아하는 경우에 한정한다.  
6. 논 에어로 브레이크 레버를 쓰는 것은 어땠을까.


2. Bruno Mini-16 / 부르노 미니-16

장점 - 
1. 16인치 작은 바퀴의 폭발적인 귀여움.
2. 16인치 작은 바퀴의 폭발적인 가속.
3. 나머지는 브루노 로드-C 모델과 거진 비슷핟.

단점 - 
1. 구조상 순정의 조합이 가장 적합하긴 하나 문제는 안 이쁘다는 점.  보다 나은 외관을 추구하고자 욕심을 부리면 넘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빽빽하게 적어 본다.  
 일단 체인링에서 걸린다.  크랭크 BCD가 144다 보니 싱글 체인링을 사용해야 한는데 아시다시피 싱글 체인링에서 60T에 인접하는 체인링은 아주 예전에 나왔던 빈티지 물건밖에 없다.  수급도 어렵고 가격도 안드로메다이니 이 쪽은 아무래도 어렵다.  그렇다고 다단 개조를 하려고 하면 높은 T수의 다단 체인링도 그 나름대로 가격이 상당하다.  게다가 FD 각도의 문제등으로 인해 과연 변속 트러블 없이 인스톨이 가능할지는 말 그대로 미지수.  
 다음으로는 스프라켓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순정은 2200 라인의 8단 미니멈 12T 스프라켓인데 바퀴가 16인치다 보니 모자란 감이 크다.  그렇다고 11T로 가자니 큰 차이가 안 느껴진다.  가장 적합한 설정은 카프리오의 9T 스프라켓인데 이걸 달자면 허브까지 다 갈아야 하다보니 대공사를 진행해야 하며, 가공없이 장착하자면 카프레오 허브 바디의 폭과 드랍아웃 폭이 안맞는다.  드랍아웃 폭이 넓으면 그나마 나으련만 130mm 여서 카프레오 허브보다 좁다.  완전히 인스톨을 하려면 말 그대 대공사를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체인 라인이 순정에 맞춰져 나왔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경우 단수를 아웃-아웃으로 걸었을 때 체인 라인이 일직선으로 나오질 않는다.  미니벨로다 보니 풀 아웃으로 걸어두고 다닐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부품에 스트레스를 팍팍 주게 되어 수명도 팍팍 감소시킨다.
2. 이러나 저러나 16인치 미니벨로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특히 스프린터 컨셉으로 꾸미기엔 넘을 수 없는 애매함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결국 두 마리를 몰다 한 마리도 못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
3. 로드-C에서 느낀 단점이 그대로 적용된다.


3. Raleigh RSW Special / 라레이 RSW 스페셜

장점 - 
1. 준수한 가격대비 상당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라레이는 예전부터 싸이클로 유명한 브랜드다 보니 인지도도 나름 괜찮다.  물론 비앙키나 지오스의 미니벨로처럼 OEM이긴 하겠지만……
2. 가격대비 들어간 부품이 출중하다.  꽉 차 넘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 등급의 미니벨로에게 자주 느끼는 모자라는 감은 들지 않는다.  컨셉에 적절하면서도 제법 빼어난 부품들이 사용되었다. 

단점 - 
1. 우리나라에선 살 곳이 없다.  중고매물도 안뜬다.  말 그대로 듣보미벨.  이걸 왜 수입 안하는지 모르겠다.    
2. 포크는 커브드 포크가 적용되었지만 접합이 일반 브레이징 용접이라는게 아쉽다.  
3. 지오메트리 확보를 위해 조금 특별한 방법을 쓰고 있다.  주로 폴딩 언더본 미니벨로에서 쓰는 방식인데, 싯튜브가 아닌 별도의 튜브에 프론트 드레일러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경우 발생하는 문제는 체인링의 T수를 크게 늘릴 수 없으며 설치할 수 있는 프론트 드레일러의 선택폭이 좁아짐이 있다.  순정 이상으로 체인링 T수를 늘리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워 보인다.
4. 역시나 논 에어로 브레이크 레버가 적절하련만……


4. Bianchi 9Drop / 비앙키 나인드롭

장점 - 
1. 구하기가 쉽다.  왠만큼 큰 샵이라면 구비하고 있었으며, 인터넷에서도 찾으면 잘 나온다.  로드쪽에서 비앙키의 인지도가 워낙 크다보니 이 쪽도 많이 풀렸다.
2. 구하기 쉬운 물건 중 이 정도로 고전미를 잘 살린 모델도 드물다.  게다가 비앙키 특유의 컬러는 어디를 가나 눈에 확 들어온다.  예쁘다.
3. 휠사이즈가 20-451이다.  퍼포먼스 면에선 분명히 유리하다.
4. 드디어 논 에어로 브레이크 레버를 채용한 제품이 나왔다.  게다가 매쉬 브레이크 라인 외피, 코르크 바테잎, 갈색 브레이크 레버 후드를 채용했다.  안장도 브룩스 제품이여서 그 조합이 썩 근사하다.

단점 - 
1. 탑튜브의 슬로핑 각 때문에 지오메트리가 스프린터보단 생활차에 가깝다.  그리고 비앙키 현대형 로드차의 지오메트리를 생각없이 그대로 축소한 느낌도 난다.  스프린터를 컨셉으로 정했다기 보단 '비앙키에서 만드는 미니벨로' 란 컨셉으로 범용성을 살리려 했기에 이런 지오메트리가 나온 듯 싶다(하위 모델이 같은 프레임에 플랫바를 사용했다).  업그레이드 베이스로 활용하기엔 이만큼 나쁜 단점도 없다.
2. 가격이 비싸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만 많이 비싸다는 것.  환율이 많이 올랐는데도 일본에서 판매중인 가격에 비한다면 제법 비싼편이다.  게다가 들어간 부품의 수준도 가격에 견주어 생각하면 불만족스럽다.  업그레이드 베이스로 쓰려면 이 모델보다 한 등급 아래인 8Drop 모델이 났다.  어짜피 구동계를 다 제거할거란 전제 하엔 프레임 지오메트리는 같으니 말이다.
3. 역시나 러그 접합이 아니다.  비싼 가격이기에 기대해볼만함에도 일반 접합이다.


5. Young Cycle-썽이샵 Rapier / 영싸이클 썽이샵 레이피어

장점 - 
1.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커스텀 피팅 미니벨로다.  비교적 수급이 쉬우면서도 내 몸에 딱 맞게, '수 미주라' 로 맞출 수 있다.  튜브도 탕게와 레이놀즈의 물건이여서 믿을만 하다.
2. 지오메트리 문제가 '덜하다'.  역시나 프론트 드레일러가 문제가 있지만 비교적 적은 편이며 브레이즈 온 어답터가 달려 있기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그래도 문제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세팅은 꽤 어려운 편이다).    
3. 러그 접합에 커브드 포크여서 외관 상 만족스럽다.  그리고 조향성은 충분한 미니벨로기에 직진성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도 커브드 포크는 의의가 있다. 
4. 리어 브레이크 케이블이 탑튜브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운용이 편리해진다.

단점 - 
1. 가격이 비싸다.  커스텀 미니벨로기에 그렇다고 보기에도 비싼 수준.  콜럼버스사의 라이프 등급 튜빙으로 제작시 기본가 150만원에 도색비를 따로, 거기에 녹방지 아노다이징 처리까지 하면 200만원은 훌쩍 넘어간다.  어디까지나 프레임 값만이다.  미니벨로에 이만큼 노력을 쏟아부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게다가 이러나 저러나 크로몰리다 보니 경량에서 우월한 것도 아닌데……
2. 기왕 하는 거 보다 예술성 있는 러그를 쓰는 건 어땠을까 싶다.  리치사의 러그인데 수수하게 생겼다.  수급이 어렵긴 하겠다만 보다 예술적인 형태의 러그를 사용했으면 가치가 배가되었으리라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
3. 현재는 판매가 종료되었으며, 영 싸이클에서 개별 진행하여 '허밍 클래식' 이란 이름으로 발매되고 있다.  사항은 동일하나 완차로 판매되던 이전과 달리 개별 부품들을 알아서 수급하여 조립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


6. Ichikawa River-One / 이치가와 리버원

장점 - 
1. 풀 커스텀이며 클래시컬 미니벨로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형태만 두고 보면 완벽하다.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단점 - 
1. 수급이 불가능에 무한수렴한다.  일단 도쿄에 있는 소규모 공방에서 제작되기에 오더를 위해선 직접 방문해야 하며, 중고매물 따위는 없다.  게다가 굉장히 비싸다.  우리나라에선 알려진 바론 한 분이 타고 계시며, 매물로 내놓으실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희귀성을 장점으로 보기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2. 분명 작은 바퀴는 스프린터로 활용시엔 큰 단점이다.  20인치도 부족한데 그 이하라면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만약 사진처럼 플랫바 생활차로 활요할 거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주제에 따르는 목적이라면 문제가 된다.
3. 작은 바퀴의 특성상 큰 체인링을 사용하는데 이게 너무 커지다 보니 외관상 벨런스가 떨어진다.
4. 알려진 정보가 부족하다.  뭘 알아야 글을 쓰련만 데이터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7. Sawai Falcons / 사와이 팔콘

장점 - 
1. 16인치 클래시컬 미니 스프린터의 정점이 리버원이라면, 20인치의 정점은 이쪽이다.  역시나 고전 미니벨로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이 것 역시 '완벽' 하다.

단점 - 
1. 역시나 구하는 것이 불가능에 무한수렴한다.  나고야에 있는 소규모 빌딩 샵에서 진행하는 커스텀 미니벨로고 인터넷 오더 따위는 받지 않는다.  지금까지 중고 매물은 딱 세 대 나왔다.  간간히 매물이 나오긴 하나 이 간간히가 거의 1년에 한 대 정도다.  그것도 돌고 도는 물건.  구매자로서 선택 권한 따위는 없다.
2. 역시나 알려진 정보가 부족하다.  너무 희귀하다 보니 데이터가 없어 적을 말이 없다.


8. Brompton / 브롬튼 시리즈

장점 - 
1. 여러 모로 폴딩 미니벨로의 영역에선 독보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외관 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폴딩 미니벨로 중 가장 작게 접히는 장점이 있다.  또 반접음 상태에서 케리어 백처럼 끌고 다닐 수도 있다.  운용의 면에서 여러 편리한 점이 많다.
2. '마데 인 저머니'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신용이 갈만한 '마데 인 UK' 다.  물건의 국적을 소개할 때 괜히 자부심이 생긴다.
3. 폴딩 미니벨로라면 괴상찬란하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외형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제법 근사하면서도 클래시컬하다.  덕분에 누구나 패셔너블하게 운용할 수 있다.  배두나씨도 이걸 타고 다닌다.

단점 - 
1. 내장 기어를 활용하는데다 최고 6단, 최저 2단이다 보니 기어비 변동의 폭이 넓지 않다.  덕분에 고속 주행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라이딩 포지션은 보시다시피 승마 자세.  역학적으로나, 에어로 다이나믹으로나 역시 고속 주행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직진성도 형편없다.  결국 미니 스프린터의 장르에 넣기엔 무리가 있다.  생활차에 준한다.
2. 여러 관절을 접는 폴딩 구조로 인해, 그리고 유격으로 인해 주행시 불안한 감이 있다.    
3. 앞에서 소개한 물건들에 비하면 제법 무겁다.  물론 대규모 공사를 통해 7kg 언저리로 만든 분도 계시긴 하나 일반인의 경지는 넘어섰으니 그다지 의미는 없다.  기본형이 대략 11kg대다.  폴딩 미니벨로다 보니, 게다가 크로몰리 튜브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하다.
4. 구조가 다른 자전거들과 상이하다 보니 호환되는 구동계 부품이 적다.  전용 파츠들의 경우 가격이 상당할 뿐더러 퍼포먼스 증진도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드레스 업의 가능성은 많으나 업그레이드 블루프린트의 폭이 좁아 만지는 재미가 덜하다.


9. Alex Moulton AM / 알렉스 몰튼 AM 시리즈

장점 -
1. 어쩌면 '자전거계의 끝판 대장' 일 수도 있다.  적어도 '미니벨로계의 끝판 대장' 위치 정도는 점하고 있다.  그만큼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자전거계의 포르쉐다.  그리고 포르쉐면 어디가나 좋아한다.
2. 퍼포먼스에서도 독보적인 영역을 점하고 있다.  특히 샥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 간단한 구조이지만 충분히 합리적이기에 승차감면에서 극찬이 중론이다.  그러면서도 동력 손실이 적다는 것도 장점.  한 때는 세계 최고속 자전거 기록을 이 AM 시리즈의 개조형이 가지고 있었다.
3. 전위적인 형태임에도 조합에 따라 충분히 클래시컬하게 꾸밀 수 있다.  제법 역사가 깊은 디자인임에도 굉장히 앞서가는 디자인이었기에 다양한 방향을 지향할 수 있다.
4. 한강에서 타고 지나가면 눈길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단, 지방에서는 안먹힌다.

단점 - 
1. 가격.  간단하게 말하겠다.  최상위 제품군은 옵션 잘 넣은 준중형차 값과 비등하다.
2.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도 미니벨로 입문 초기에는 도대체 뭐가 멋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취향이 맞아야만, 그리고 어느 정도는 헤리티지를 이해해야만 소화가 가능한 디자인.
2. 클래식의 장르에 AM 시리즈에 한정하는 이유는, TSR의 경우 개조가 가능하긴 하나 본디 어헤드 스템을 사용하며 기타 구성면에서 클래식보단 프로그레시브에 가깝다.  더블 파일런과 퀼스템 적용을 사용하는 AM 라인이 클래식한 맛이 크다.  그저 단점 1번이 더 크게 걸릴 뿐.
3. 이러나 저러나 '가성비' 란 말과는 사뭇 멀리 떨어진 물건이다.  아무리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해도 한강 도로에선 반값도 안하는 로드 싸이클에 앞을 내주고 말 것이다.  결국 자기만족만을 충족시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