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커즈(2)
-
트리커즈 x 브루클린 서커스 / Tricker's x Brooklyn Circus
이름만 들어도 뉴욕에 있을 것 같은 브랜드 '브룩클린 서커스'의 특주 제품이다. 보면 알겠지만, 스토우를 기본형으로 둔 전형적인 윙팁 풀 브로그 컨트리 부츠다. 갑피에 그레인 레더와 스무스 레더가 배색으로 쓰였기에 오돌토돌한 그레인 질감을 즐기면서도 주름이 접히는 부분은 멋스럽게 노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톰웰트로 연결된 다이나이트 솔도 매력적. 여담으로 도대체 무슨 이유로 트리커즈에선 Tan 색상 갑피에 고무창을 쓴 스토우를 단종시켰는지 모르겠다.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브랜드마다 다들 고무창 스토우는 꼭 만드는데, 정작 트리커즈엔 그게 없다. 도대체 왜 그런지 궁금하다. 현재 프리오더 중. 언제 발매되는지는 발매되자마자 즉각 살 수 있는 형편이 못되다 보니 관심 없다. 게다가..
2011.10.24 -
트리커즈 다니엘 플레인 더비 트램퍼 / Tricker's Daniel Plain Derby Tramper
모두가 좋아하는 '느낌길 관심상품 목록' 에서 오랫동안 묵다가 얼마전 내 신발장으로 거처를 옮겼다. 본디 '4497 라스트의 윙팁 브로그', 즉 'Bourton' 모델을 점찍고 있었으나 미중고 상태의 물건이기에, 게다가 신품가의 1/3 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왔기에 "어머 이건 꼭 사야해" 가 발동했다. 다만 판매자에게 상품의 인포메이션을 얻지 않아 모델명을 찾는데 한참 걸렸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찾고 보니 꽤 희귀한 모델이어서 정보가 비교적 드물었다. 모델명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일단 갑피의 형태는 플레인 토인 'Marlow' 와 비슷하지만 스퀘어 토인 말로에 반해 이건 라운드 토이며 라스트는 'Stow' , 혹은 'Malton' 의 '4497s' 와 동일해 보였다. ..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