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서울 코믹월드 코스프레 사진들
예전에도 한 번 가보려 했는데 전날 술쳐먹고 늦게 자서 못간 행사. 이번에도 이준동이 간다하여 따라갔다. 그리고 내가 모르던 세계와 만났다. 아‥…. 첫 사진이자 처음으로 촬영에 응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만약 거절하셨다면 주눅들어 찌그러져 있었을 겁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포즈인데도 자연스러운 웃음이 참 좋았던 분. 너무 멋있어서 오금이 저렸던 분. 만화를 안보다 보니(비단 이 경우 뿐만이 아니긴 한데) 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얼굴에 줄 그은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이 많았다. 요즘에 잘나가는 만화인가 보다. 여튼 이 분은 소담한 옷과 자연스러운 자세가 참좋다. 보송한 소년 느낌이 좋았다. 아무래도 소녀실 것 같다만. 난 이게 다리가 풀리도록 멋있었다. 광막한 길을 털레털레 걸어가는 건담의 뒷모습. ..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