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sule. World of Fantasy.
(전송이 무지하니 느리니 포즈 걸어놓고 담배라도 한 대 태우고 돌아오신 다음에 보시라.) 원래대로라면 3월 즈음에 나왔어야 할 음반인데 동일본 지진 때문에 몇 일 전인 5월 25일에야 나왔다. 본래는 엘범 타이틀도 'Killer Wave' 였는데 아무래도 쓰나미를 상상케해 그런지 'World of Fantasy'로 바뀌었다. 결국 내가 아는 바 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진의 타격을 받은 팀이 되었다. 먼저 릴리즈 되었던 곡 'World of Fantasy'가 워낙 괜찮았기에 두 달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아마존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CD를 주문해보려 하는 중 결제하기 전에 이 글을 올린다. 아이디어가 근사한 뮤직 비디오인데, 평범한 길거리 풍경(아무래도 긴자와 오다이바 근방인 것 같으나 아니면 말고)을 데칼코마니..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