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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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mpton World Championship(BWC)
미니벨로만 출전 가능한 대회(그런 대회가 과연 몇 개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만) 중 가장 큰 대회다. 참가 규정이 각별하니, 일단 브롬톤만 출전 가능하다는 점은 그러려니 하나 드레스 코드가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남자고 여자고 정장을, 적어도 테일러드 재킷은 입어야만 한다. 트위드 라이더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도 있을 것이고, 시티 바이크로써의 브롬톤이 가지는 인상을 깊게 새긴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영국놈들은 이래서 재미있어" 라고 생각하려니, 미국에서도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튼 유쾌하다. 이하는 최근 대회의 사진 약간. 오오 그거슨 힌디. 체인링 모양의 메달. 수상은 남, 여, 단체전이 있고 특이한 대회인 만큼 특별히 '베스트 드레서' 도 뽑는다. 이하는 내가 뽑은 베스트 드레서 둘. 딱 컨트리 ..
2011.04.17 -
미니벨로들
자주 다니는 샵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미니벨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샵인데, 운이 좋았는지(혹은 가산탕진의 입구였는지) 이런 특별한 곳이 집 근처에 있다. 덕분에 자주 다니고 있고, 내 자전거 생활의 한 축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블로그 초기에 소개한 그 자전거포. 그렇다. 거기다. 전 기종 다 타본 것은 아니다 보니 심도있는 감상보단 눈으로 느껴지는 인상과 트리비아들을 주로 적어 본다. 바이크 프라이데이의 에어 프라이데이(Air Friday by Bike Friday). 개점 초기부터 DP되어 있던 모델인데, 기괴한 풍모와 고고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보니 아직 DP중이다. 본격 스프린터보단 투어링 바이크의 컨셉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브로셔의 사진도 그쪽을 지향하고 있다. 일단 프레임 ..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