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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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 Vans
정식으로 진행된다면 참 재미있는 협업이 되겠지만 그건 아니고, 로버트 베르디라는 연예인 스타일리스트가 소장하고 있던 빈티지 스카프로 만든 개인 제작품. 기사 원문에도 나와 있다시피 서로 상이한 영역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간의 조우란 점이 재미있다. 이전에 '티파니 덩크'(이마저도 '다이아몬드 서플라이'와 나이키의 물건이다 보니 이 것과 비슷한 케이스이긴 하다만)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에도 이런 재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까 싶다. 미국애들은 재미있는게, 격식에 개의치 않다 보니 이런 물건들이 간간히 나오고, 어쩌다 기업간 협업도 현실화가 된다. 아무튼 예쁘다. 꼭 실크 스카프가 아니더라도 이런 풍의 프린트가 들어간 슬립 온이 나온다면 하나 살 용의가 있다. 출처:http://knstrct.com/20..
2011.05.30 -
Brooks England X Vans
일전에 스투시와 브룩스의 협업 제품이 나온 적 있었는데(http://asdfhjkl.com/24), 이번에는 반스다. 이 블로그의 특성 상 이번에라고 해봐야 작년 말이긴 하지만. 브룩스 잉글랜드 팀 프로(Brooks England Team Pro) 안장은 500점. 반스 볼트(Vans Vault 'Era LX 45')는 1000점 한정이라는데 안장은 공예가 잘 들어간 것이 예쁘긴 하다만 브룩스의 한정판 가격 책정으로 보아 어지간히 안팔릴 것 같고, 볼트는 생김새가 단아하면서도 가죽도 좋아보이니, 게다가 반스인 이상 비상식적으로 비싸지는 않을 터이니 아무래도 이미 다 팔렸으리라 싶다. 둘 다 끌리기는 하나 산소와 아리수로 연명하고 있는 비탄스러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둘 다 먼나라 이야기. 안장은 아직 르벨로..
2011.05.19 -
반스 X 자니 레이턴 바람막이 / Vans X Johnny Layton WindBreaker
Vans X Johnny Layton WindBreaker. XL사이즈. 실측 단면 사이즈(Cm) - 어께 49, 총장 71, 가슴 47, 팔길이 68. 48, 혹은 100 사이즈 정도. 반스야 유명하니 설명은 필요 없을 듯싶고, 자니 레이튼은 미국의 스케이트 보더인데 제법 인지도가 높은 듯싶다. 대략 반스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정도다. 다만 스케이트 보드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옷을 열어보고 라벨을 탭을 읽기보기 전까지는 모르고 살았다. 앞으로도 그다지 관심은 없을 것이다. (이 양반이다. 구수하게 생겼다.) 예전부터 자전거 탈 때 입을 바람막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다만 택하자니 어느 물건이나 모퉁이 하나는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이러나 저러나 늘..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