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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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로드-16 / Bruno Road-16
사실 16인치 미니벨로는 굉장히 비효율적이긴 합니다. 바퀴가 작아지면 그 구름성과 속도유지에서 문제가 많아집니다. 20인치 미니벨로도 이런 문제로 인해 암만 돈을 발라도 그 반값도 안하는 풀 사이즈 로드에게 패배하곤 합니다(물론 엔진이 관건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인치 미니벨로, 그것도 폴딩도 안되는 녀석을 고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게 있겠습니까? 그냥 이쁘니까 그렇죠. 그렇습니다. 이쁘면 모든게 다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천안분께 중고차를 들여서 6개월간 천천히(우리 동네 말로는 "밍기적거린다" 라고 합니다) 개조한 자전거입니다.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고전 지향적인 감성의 부품들을 더했습니다. 이제서야 완성에 준한다 생각할 수 있게 되서 소개합니다. Bruno Road..
2010.11.08 -
아파란치아 R2000 2010년형 / Appalanchia R2000 2010 Edition
아팔란치아의 R2000의 2010년 판이다. 전 버전에서 충분히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변경점들이 있었으며 R2000이 나아가야 할 지점에 보다 근접해졌다. 요번 판의 프레임 색상은 사진의 오렌지(망고?)와 화이트, 블랙의 세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작의 화이트 색상이 도장불량으로 대량 리콜된 일이 있었던 점을 가만하면 2010판의 화이트 프레임엔 도장불량 문제는 해결됬을 것이다. 의외라 생각한 건 네이비 색상이 탈락한 점. 제법 잘 어울리는 색이었는데 올해엔 탈락한 점이 이상하다. 사진은 미등만 추가한 기본형이다. 보이기엔 이전과 큰 변화가 없으나 형식이나 컴포넌트 등에 많은 변화가 있다. 일단 휠 사이즈가 20-451 사이즈로 변경됬다. 이전 모델이 20-406을 사용했다는 점에 비해 최고속도와..
2010.03.18 -
클래시컬 + 미니벨로 + 스프린터
개정과 증보를 거쳐 올린다. 클래식 로드 바이크의 컨셉을 적용한 미니벨로들 중 몇 종을 뽑아보았다. 클래식 로드 바이크를 지향하다 보니 대부분 다이아몬드 프레임이여서 얼핏 보기엔 큰 차이 없어 보이나 나름 각각의 맛이 사뭇 남다르다. 눈에 뜨이는 점들을 뽑아 장, 단점으로 나누어 적어 보았다. 아직은 입구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는 부족한 알림에 불과하지만, 큰 요소위주로 각각의 특징들을 뽑아보았으니 선택에 도움이 되고, 언젠가 하게 될 당신의 후회가 '적기를' 기원한다(결국 누구나 후회는 한다). 1. Bruno Road-C(Classic) / 브루노 로드-씨 장점 - 1. 퀼스템, 수평 탑 튜브, 캔티 브레이크, 다운튜브 시프터 등 클래식 싸이클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대다수 갖추고 있다. 2. 가격도..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