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우스터(Nickelson Wooster)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간지 노털의 정점' 닉 우스터입니다. 워낙 간지가 충천하기에 사토리얼리스트나 삐띠 워모 스틸샷에 자주 등장하고, 본인도 그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와 버그도프 굿맨의 머천다이징 디렉터가 업인 사람인 만큼, 패셔너블하단인상을 심어두는 것이 자기 PR에 도움이 되기도 할 것이구요. 색상이 화려하고 실루엣이 좁은 이탈리안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지만, 씬의 다른 네임드인 프랑코 미누치나 리노 이에루찌, 카모시타 야스토 등과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그렇다고 그 분들의 스타일이 서로 비슷한 것은 아니에요). 다른 이탈리아 신사들도 충분히 유려하면서 화려하지만, 닉 우스터 쪽이 보다 파격적이고 대비가 강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컨템포러리와의 조합이나 미국인 특유의 ..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