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잉글랜드 / Brooks England 2012 S/S
레더 새들에서는 규모로 보나 헤리티지로 보나 절대 강자인 브룩스가 본격적으로 케주얼싸이클링 웨어 시장에도 돌을 던져보려는 듯 싶다. 이전에도 울 져지나 악세서리 정도가 나오긴 했다만 힘을 준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좀 쌔다. 사진이 몇 장 없지만 소개글을 보면 복종이 꽤나 다양했던 듯 싶고 얼핏얼핏 보이는 것 만으로도 꽤 다채로워 보인다. 브룩스는 다 좋다. 그리고 앞으로도 좋아 보인다. 비싼 것과 빌쌀 것이란 점 빼곤. 이건 정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색상을 보면 옅은 염색만 거쳐 나온, 가공 가죽 원재료에 가까운 재질인 것 같고 그렇다면 사용과 관리에 따라 길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쓰다보면 갈색이 될 수도, 검은 색이 될 수도, 물이 튀어 얼룩이가 될 수도 있을 터이니 다루는 재미가 ..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