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세 대
청주도 간간히 픽시가 눈에 뜨인다. 성안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것들인데, 컨셉이 다들 달라 재미있다. 자전거로 취향을 대변하기에는 픽시만큼 명료한 것이 없다. 딱 주행용이다.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딥 림이며, 드랍바에 앞, 뒤 브레이크가 다 있다. 전, 후미등을 모두 단 점도 실생활용으로 적합하게 한다. 내 취향에는 프레임이 작아 벨런스가 안맞아 보이는게 흠. 슬로핑이 생기면 괜히 마음에 안든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어떤 '정석' 으로 받아들여지는 픽시 스타일 아닐까? 누덕하지만 거친 매력이 있다. 자가 리스토어를 한다면 가장 저렴하게 픽시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이건 아주 염가로 만든 것은 아닌 듯 싶다. 일단 안장에 피직이 들어간 게 눈에 띄이고, 진, 가는 관..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