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
사극이 아닌데도 지방에서 이런 로케이션을 진행한다는 것, 게다가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는 동네임에도, 무엇보다도 내가 사는 동네인데 한번 찾아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가봤다. 드라마는... 전혀 안보고 있기에 감동도 없었지만. 가는 길 까시다리. 지독한 우기 중 오래간만에 찾아온 화창한 날이었다. 수동은 청주의 구시가다 보니 이런 집들이 많다. 도심 한복판에서 마늘을 걸어두고 말린다. 다행인게, 대게 로케이션 장소들이 장사터로 바뀌는데 반해 이 곳은 동네가 변하지 않으면서 더해진 것들이 잘 녹아들었다. 사실, 김탁구네 빵집보단 이전에 드라마 촬영할 때(가인과 아벨?) 그려놨다는 동네 벽화가 더 볼만하다. 오래된 거리와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잘 어울린다. 촬영용 공중전화 박스인가 본데 디테일이 별로 안좋..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