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39.

2012. 3. 6. 14:15음악




내가 아는 최고의 SF 컨트리 송.
다만 아무래도 이 장르에 속하는 노래는 이곡 밖에 없는 듯 싶다. 

In the year of '39 assembled here the Volunteers
39년째에 지원자들이 모였어.
In the days when lands were few
쓸 수 있는 땅이 부족해진 무렵이지.
Here the ship sailed out into the blue and sunny moon
화창한 하늘을 향해 배는 나아갔어.
The sweetest sight ever seen.
이때까지 보지못한 달콤한 관경이지.

And the night followed day And the story tellers say
하루해가 저물고 이야기 꾼이 말하길,
That the score brave souls inside For many a lonely day sailed across the milky seas
용기있는 영혼은 은하수를 항해하는 외로운 날들 속에 있다고 했어.
Never looked back, never feared, never cried
뒤돌아 보지도, 두려워 하지도, 울지도 않는.

Don't you hear my call though you're many years away?
여러 해 멀리서 부르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Don't you hear me calling you?
널 부르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Write your letters in the sand
너의 이름을 모래에 적을거야
For the day I take your hand
내가 너의 손을 잡을수 있는날에,
In the land that our grandchildren knew
우리의 손자들이 알고 있는 땅에서

In the year of '39 came a ship in from the blue
39년이 지난 후 우주선은 푸른 하늘에서 돌아왔어.
The volunteers came home that day
그날 동료들은 집으로 돌아갔지.
And they bring good news of a world so newly born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어.
Though their hearts so heavily weigh
그들의 마음은 무거웠지만 말야.
For the earth is old and grey, to a new home we'll away
지구는 낡고 회색빛이 되었어.  하지만 새로운 집으로 갈거야.
But my love this cannot be
하지만 내 사랑은 그러지 못해.
For so many years have gone though I'm older but a year
수년의 시간이 지나갔지만 난 한살밖에 먹지 않았어.
Your mother's eyes in your eyes cry to me.
네 눈에 비친 네 어머니의 눈동자가 날 위해 울고 있어.

Don't you hear my call though you're many years away
여러 해 멀리서 부르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Don't you hear me calling you
부르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All the letters in the sand cannot heal me like your hand
모래위의 글씨들은 너의 손처럼 날 치료하진 못해

For my life Still ahead
내 앞에 남은 삶을
Pity Me
불쌍히 여겨줘.



SF와 컨트리 뮤직. 도무지 안 어울릴 것 같은 요소들이 모여 이렇게 근사하다.
1975년작 'a Night at the Opera'(이 앨범에 저 유명한 "마마~"도 들어 있다)에 담겨 있는 곡.
브라이언 메이가 부를 때도 있고, 프레디 머큐리가 부를 때도 있는데, 서로 맛이 사뭇 다르다. 
전자는 그 우수 넘치는 목소리 때문에 SF에 가깝고, 후자는 그 경쾌함 덕분에 컨트리에 가깝고. 

참고로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30년 후 천문학 박사 학위를 따고 대학교 학장이 된다.
오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