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2011. 11. 16. 15:01음악


신곡 잘 안 듣고, 힙합 별로 안 좋아하고, 클럽 힙합 참 안 좋아한다. 덕분에 그 영역에 속하는 곡들과는 거리가 꽤 멀고 찾아 듣지도 않는 편이건만, 이하의 곡들은 어쩌다 듣게 되었는데 괜찮아 요즘에 자주 듣고 있다. 


Nas. Nasty
곧 신보가 나올 것 같다(디깅이 느리다 보니 어쩌면 이미 나왔을 수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나스인데 안 들을 수 있나. 첫 싱글치곤 훅이 약하고 좀 산만한 감이 있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여전히 나스스러운 비트와 랩핑이 참 좋다.


Timbaland Featuring Pitbull. Pass At Me
둘 다 참 잘한다. 그리고 둘 다 자신이 뭘 잘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둘 다 이런 무드에 참 잘 어울린다. 쌈바! 


Beyonce Featuring J. Cole. Party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비욘세의 음악이 갈수록 어려워져서(혹은 내 분석 지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요즘 곡들은 거리를 두게 되었는데, 요건 좀 간결해서 좋다.  

 

Big Sean Featuring Nicky Minaj. Dance(A$$) Remix 

가장 싫어하는 음악 스타일을 정의하면 이 음악 정도 된다. 참 싫은데, 그냥 니키 미나즈가 이뻐서 자주 본다. 소리 꺼놓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