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ssy X Brooks England X The Wilson Bros

2009. 11. 17. 23:04두 바퀴/이야기



 일전에 샵 사장님에게 브룩스에서 리미트로 하얀색 새들이 나왔었단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이거였나 보다.  유명 스트릿 브랜드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회사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스투시와 브룩스의 협업도 그런 경우다(윌슨 브로스가 뭐하는 회사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내가 아는 브룩스 유일의 화이트 레더 새들이다.

 구조상 스왈로우 베이스인 것 같고 리벳을 스틸 리벳으로 사용했기에 그다지 매력은 없어 보인다. 아마도 픽스드 바이크를 위한 단아한 룩을 생각해 설정한 것 같다. 하긴 원래 스왈로우가 스틸 리벳을 사용하긴 한다. 가격은 안나와 있었는데 가격을 알면 더 매력없어 보일 것이고……. 08년 리미트여서 지금은 중고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구하긴 어려울 것이다.  

 별 욕구는 없고 그냥 이런게 있었다는 정도?  산 마르코의 리갈이 어느면으로 봐도 클래식 룩엔 더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다.